연식이 오래된 구축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 창틀에 작업 되어 있는 실리콘이 손상되어 있어 비바람이 연일 이어지는 장마 기간의 경우 실내로 빗물이 들어올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베란다 벽면에 균열이 있거나 실리콘이 오래되어 손상되어 있으면 미리미리 대비하셔서 누수 피해를 방지하시기 바랍니다.
아파트 베란다 창틀 누수 원인
누수 원인은 굉장히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에서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오랜 기간 아파트 외벽의 해짐으로 인해 창틀 테두리를 감싸고 있는 실리콘이 떨어져 나간 경우도 원인이 됩니다.
또한,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생기거나 구멍이 생기는 경우 비바람이 부는 날에는 그 틈을 통해 빗물 누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마기간이나 비가 많이 내리기 전 베란다 혹은 창틀이 있는 공간에 누수될만한 사항이 없는지 점검해 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번외로 극히 드문 경우지만 아파트 외벽과 실리콘에 결함이 없어도 강한 비바람이 연일 계속되는 경우 누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아파트 외벽의 경우 옥상과 지하주차장처럼 방수 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성 페인트와 외벽 콘크리트가 물을 흡수하게 되는데요.
흡수된 물의 양이 많아지면 콘크리트 내부에 철근, 전기 배선 등을 타고 누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싶으신 분들은 전문가를 통해 미리 방수처리를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외벽 실리콘 보수 비용
외벽 실리콘 보수 비용의 경우 창틀의 개수와 층수 등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용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로 25 평수에 4층에 거주하였으며, 앞뒤 베란다 모두 외벽 실리콘 보수가 필요하여 진행했습니다. 창문 개수는 11개로 2명의 전문가가 방문 하셔서 보수 비용은 총 35만 원이 발생했습니다.
기존 새시, 창틀 주변에 손상된 실리콘을 제거한 뒤 새로운 실리콘을 쏘아주는 작업을 진행했고 작업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몇 군데 업체와 비교해서 선정했지만 거의 평균적인 금액이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선으로 형성되어 있어 대략 보수 비용이 위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누수돼서 받는 가전제품 피해, 각종 물품, 정신적인 피해를 생각하면 비용은 생각보다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은 이상 기온으로 강수량이 많다고 예상하고 있는데, 미리밀 점검하시고 보수하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및 후기
실리콘을 새롭게 작업하는 일이다 보니 실리콘이 마르는데 7~8시간 정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비가 오는 날에는 작업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장마가 시작하기 전에 진행해야 합니다.
확실히 이전에 빗물이 누수 되었던 위치는 비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도 누수 되지 않고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올해 장마가 매우 길고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모두 장마로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아파트 베란다 창틀 누수 비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작성한 포스팅이 오늘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